난 복숭아를 참 좋아하지만 이 과일은 계절을 참 많이 탄다.
게다가 상하고 물러지기도 쉬워서 보관하기도 참 까다롭다.
대량으로 사두는 경우에는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복숭아 시즌이 되면 보통 최대한 보관할 수 있는 만큼만 구입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아쉽지만 통조림 또는 병조림으로 몇 달은 더 사 먹는 거 같다.
복숭아는 어떻게 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그리고 복숭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복숭아 보관법
1. 냉장 보관시에는 0°C - 4°C가 좋다.
0°C - 4°C를 유지할 때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온도를 변경하지 않은 냉장고의 일반적인 온도는 3°C - 4°C 정도 이다.
0°C - 4°C 온도에서 완전히 익지 않은 복숭아를 보관할 때 익는 속도를 늦춰주기도 한다.
2. 단층으로 보관하고 최대한 복숭아 간에 부딪히지 않게 보관한다.
복숭아를 구입할 때도 보면 상자에 단층으로 복숭아가 담겨있다.
그 이유는 복숭아는 다른 과일처럼 박스에 통째로 담으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쉽게 무르고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입 후 보관 시에도 최대한 단층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복숭아 간에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면 더 좋다.
3. 복숭아 표면의 습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표면의 습기가 있으면 더 잘 무를 수 있다.
그래서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로 말아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지퍼팩 또는 봉지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미 무른 복숭아의 경우 냉장 보관하지 말고 빨리 먹는다.
4. 사과, 토마토와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
과일을 신선도실 같은 곳에 한 번에 보관하는 경우 사과와 토마토와는 함께 보관하면 안 된다.
사과나 토마토는 에틸렌을 생성하는데, 에틸렌은 숙성을 돕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복숭아는 숙성에 취약하므로 되도록 사과와 토마토와 멀리 두는 것이 좋다.
5. 너무 많이 구입했다면 냉동 보관을 고려해 본다.
냉동 보관의 경우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준비과정이 살짝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복숭아를 씻어서 물기를 잘 닦아 준 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다.
그리고 지퍼팩을 이용하여 밀봉하여 냉동시킨다.
복숭아의 효능
1. 심장 건강에 좋다.
복숭아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섬유질, 칼륨 및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칼륨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고 풍부한 섬유질과 항산화제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2. 피부 건강에 좋다.
복숭아에는 비타민 C가 들어있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준다.
게다가 항산화제가 들어있어서 자외선과 오염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복숭아는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K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칼륨 및 미네랄등이 들어있다.
비타민 A는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항염작용
복숭아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및 항산화제는 신체에서 항염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5. 식이 섬유
복숭아는 상대적으로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래서 섭취 시 배변 활동을 돕고 포만감을 주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는 보관법이 까다롭지만 건강에 도움이 참 많이 되는 과일이다.
냉장 보관 시에는 먹기 10분 전에 잠시 꺼내두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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